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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최근 SK하이닉스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기기 지원을 넘어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SK하이닉스의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이 사업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SK하이닉스의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
협약 체결 및 사업의 배경
2023년 5일,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 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배회감지기, 즉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2년 동안의 통신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2017년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확장해왔으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행복GPS의 기능과 최신 모델
행복GPS는 SK하이닉스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최근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4,590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수치이다. 최신 모델은 기존 기능에 더하여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착용자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며,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보호자의 걱정을 줄여준다.
기존 기기 지원 연장
이번 협약에서는 기존에 보급된 4,131대의 기기 통신비 지원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이미 지원받고 있는 기기의 사용자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조치로, 기기의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연장 지원은 기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기여를 더욱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적 의미와 효과
실종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이 치매 환자 실종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치매 환자의 실종 사건이 14,000건에 달했으며, 행복GPS는 이러한 실종 사건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찰청은 행복GP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종자 수색 및 수사에 기여하며,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7년 동안 누적 31,000여 대의 행복GPS가 보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2,230여 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SK하이닉스는 53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였으며, 이는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지원 확대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부터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의 지원 대상을 발달장애인까지 확대하였다. 보건복지부는 기기 수급 대상자 선정 및 보급을 지원하며,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 및 수사에 행복GP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확대는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더 많은 취약계층이 배회감지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결론
SK하이닉스의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은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신 모델의 도입과 기존 기기 지원 연장 등 다양한 조치는 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은 치매와 발달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